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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 어떻게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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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9-11-18 16:05 조회3,4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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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9896961_9b5e5214_BCBAC1B6BCF7C1F5.jpg사춘기가 진행되면 여성의 경우 유방과 음모가 발달되고 남성의 경우 음모의 발달과 고환의 크기가 증가되는데, 이런 현상이 여아는 8세 이전에, 남아는 9세 이전에 나타나게 되면 성조숙증으로 진단하게 된다.


여자아이의 경우에는 초등학교 4~5학년 정도를 전후로 해서 유방의 발육이 시작되고 사춘기가 시작된다. 이때부터 2년가량 급성장한 뒤 초경을 하고 이후에는 성장 속도가 둔화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성조숙증은 이런 일반적인 경우보다 사춘기 증상이 2~3년 정도 빨리 나타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같은 나이 또래의 아이들보다 체격은 크지만, 성호르몬이 뼈 성장에 필요한 성장판을 일찍 닫히게 만들어, 결국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키에 비하여 성인키가 작아진다. 또한 남들보다 신체가 빨리 발달하는 것 때문에 부끄러움을 많이 타거나 수영장에서 옷을 잘 벗으려고 하지 않는 등의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학교생활에 잘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한의학의 최고 서적인 ‘황제내경’은 여성의 육체는 7년을, 남성의 육체는 8년을 주기로 변화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여성의 생장과정을 볼 때 7살이 되면 유치를 영구치로 교체하게 되고, 14살이 되면서 유방이 부풀어 오르고 음모가 돋아나는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21살이 되면 사랑니가 나며, 28살이 되면 여성으로서 가장 아름다운 몸매를 갖게 된다.


이러한 주기적인 변화는 인체가 시간에 따라 변화한다는 내용으로 생체시계와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결국 이러한 생체시계의 주기에 맞추어 단계를 질서있게 따라가면서 인체가 변화하는 것이 정상적인 성장인데 이것이 깨어져서 오히려 빠르게 변화하는 것이 성조숙증이라고 할 수 있다.


성조숙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첫째 성호르몬을 혼란시키거나 성장 촉진을 위해 성호르몬을 사용하는 식품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다양한 호르몬 방해 물질들이 출현하여 인체를 괴롭히고 있으며 아울러 식품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호르몬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둘째 자연의 시간에 맞추어 생활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밤과 낮의 주기에 맞춰서 수면과 각성이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사계절에 따라 수면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한데 겨울철에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야 하고 여름철에는 이와 반대로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자연의 시계와 인체의 시계를 일치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결국 생체시계가 자연의 시계에 맞춰 움직일 때 인체는 건강을 누리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한의학의 성조숙증의 치료는 생체시계라 불리는 위기(衛氣)를 조절하는 침술과 한약을 사용하여 정상적인 성주기로의 회복을 도와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만들어 주게 된다. 

장규태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소아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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